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중등교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장·교원학습공동체가 올해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신 ‘2021 학교관리자 리더십 지원을 위한 초·중등 교장·교감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교장·교감 교원학습공동체’란 교장·교감의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관리자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관리자 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교 간 운영사례 공유를 통하여 학교혁신 일반화를 추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중등교장협의회 소속 교장들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4차산업주도 교실혁명 미래학교 공동체’ 모델을 바탕에 두고 있다.

‘4차산업주도 교실혁명 미래학교 공동체’는 미래 선도 정보와 현장 전문가를 연결한 네트워크 구축, 미래 학교의 방향과 가치 정립을 위한 신산업 생태계 확인 등을 위해 ▲미래교육 온라인 토크 콘서트 ▲미래교육 국제컨퍼런스 ▲AI융합교육 컨퍼런스 등을 기획‧운영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학습공동체는 학교급별 운영 내용 및 방법을 차별화하고, 교장·교감별 학습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분기별 또는 필요시 네트워크 협의회에서 워크숍·포럼 등을 기획·운영 할 수 있다. 기간은 2022년 2월까지이다.

시교육청은 학교관리자 중심 학습공동체 운영, 자율적인 네트워크와 지원단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혁신교육 소통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미래교육체제로의 변화를 이끌 리더 그룹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교장들이 미래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 교육혁신 등을 고민하며 다양한 활동을 연중 계속해 왔다”며 “서울 전역 확대를 통해 많은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현장에서 주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