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예산 편성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곧 홈페이지(www.ice.go.kr)에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방안을 게재하는 한편 10개 군ㆍ구별로 자문위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1명씩 10명을 오는 8월3일까지 모집한다.

자문위는 이들 위원 10명,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2명, 부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 5명, 교육ㆍ재정 전문가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자문위는 2년 동안 교육예산 편성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 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자문 역할을 한다.

참여예산제 시행 방안과 관련해선 시민 의견반영 대상 예산 종류와 범위, 교육청의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이 담겨 있다.

시민 의견 반영 대상 예산은 교육청의 가용재산 범위 내 일반 교육과 시설 설치에 관한 분야이다.

시교육청은 자문위와 시민의견을 담아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