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이달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행정국장을 임용, 교육계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장우순(사진) 교육재정과장을 행정국장에 승진 임용했다. 여성이 국장자리에 오른 것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장우순 과장이 국장직에 오르면서 후임 교육재정과장에는 이승헌 사무관(평생교육체육과)이 서기관으로 승진 임명됐다. 또 교육행정과장에는 박순철 사무관(교육기획과)이 서기관으로 승진돼 이름을 올렸다.

제주교육박물관장에는 정순식 교육행정과장이 전보발령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 지원강화 및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업무특성 및 개인의 능력 등을 최대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둬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승진자 및 전보자에 대한 발령장 수여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