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아동 돌봄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하여 한시적으로 아동수당을 확대 적용하여 지급하는 ‘아동양육한시지원금’을 외국 국적의 학생과 학교 밖 학습자에게까지 확대하여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초·중학교(특수·각종학교 포함)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 국적 학생과 서울시내에 있는 외국인학교 및 대안학교를 포함한 학교 밖 외국국적 학습자까지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민주시민교육을 넘어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이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기로 했다.
‘아동양육한시지원금’은 초등학생 아동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과 중학생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학습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초·중등교육법 제3조에 따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약 5,100여 명과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학교 및 미인가 대안학교 등 초·중 학령기(‘05.1.~‘13.12.)의 학교 밖 아동 4,240명이 대상이며 추정예산은 17억 4천만원이지급 일정은 외국 국적 재학생은 오는 23일로 예상되며 학교 밖 아동은 23일까지 신청 접수기간을 거쳐 오는 3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재학생에 대한 지급 방법은 학교에 등록되어 있는 스쿨뱅킹 계좌 또는 CMS 계좌를 이용하고, 별도 계좌 필요시 양육자의 신청서류를 통한 신청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을 학교 밖 외국 국적 학습자까지 확대한 만큼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와 외국인학교, 이주아동지원 민간기관 등에 홍보한다. 오는 23일까지 시교육청 보건진흥원 2층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영어, 중국어 등 이중언어강사들을 활용하여 접수를 받는다. 또한 학교 내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을 이용하여 홍보하고 세부 계획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