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센터장 원승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와 공동 개발한 자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자료’가 이번 달 보건복지부의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와 시교육청이 개발한 교육자료는 원격수업과 등교를 병행, 학교생활에서 심리적,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자해 또는 정서 위기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학교 내 효과적인 자살 예방 및 체계적인 생명존중 교육 실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개발은 시교육청이 칠곡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해 왔으며, 올해 7월 보건복지부 산하의 중앙자살예방센터 주관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 과정을 최종 통과했다.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자료’「누군가에게 말해보세요」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청소년 자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해가 아닌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 자신과 친구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지침 등 5개 분야(두근두근 생명존중, 몸에 상처 내는 행동 올바르게 알기, 나와 친구를 돕는 방법, 우리의 역할과 책임, 퀴즈)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