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 시행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611억원이 증가된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청은 2021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던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2020년 2학기로 앞당기기 위해 사업예산 등을 합치게 되면 제3회 추경 예산은 661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본청의 올해 예산은 10조7925억원이다.

코로나19 대응 원격수업 및 방역체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원격수업 운영 교사 지원 157억원 ▲저소득층 학생 인터넷 통신비 및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 374억원 ▲EBS 및 KERIS 인프라 구축 분담금 35억원 ▲전체 고·특수·각종학교 및 혁신학교 무선AP 구축 177억원 ▲원격수업지원 플랫폼 구축에 15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방역활동 강화 인력지원 208억원 ▲학생 마스크 비축 등 추가 방역물품 지원에 17억원, 교직원 수업용 마스크 지원 12억원 ▲학생 급식용 임시 가림판 구입 45억원 ▲학교급식 배식 연장에 따른 조리종사원 초과근무 인건비 33억원 ▲학교 급식실 닥트 청소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영세 교과서 인쇄업체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을 위해 교과서 선금 지급 145억원을 마련하고 ▲학교운영비 부족분 지원 35억원 ▲사립유치원 한시적 지원 184억원을 편성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