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3월과 9월에 신설‧이전하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6곳의 개교 준비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개교 학교는 5곳으로, 천안 지역은 천안불당유치원 13학급, 특수 2, 특수학교인 천안늘해랑학교 12학급, 두정동과 신부동 천안희망초는 40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아산 지역 인주중학교는 인주면 밀두리 일원으로 이전해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을 개선키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안전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통학버스를 임차해 등하교를 지원, 신호등과 과속 카메라 등을 설치한다. 정산중학교(기숙형)는 농촌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결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천안 불당동 일원 아산배방지구 개발에 따라 가칭 천안호수초등학교가 34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포함해 16개 학교 신설을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로부터 승인받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학생 수 추이를 분석해 종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밀학급 예방에 대처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청은 개교 6개월 전에 행정직원을 미리 발령해 개교 초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부담과 혼란을 예방하고, 급식실 조기 완성과 교수학습 물품 완비 등 교실환경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학생유입이 많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에 2022년까지 16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며, 31개교는 택지개발사업 진척도에 따라 학교 설립 일정을 조정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