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달 29일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후기고 입학 예정인 학생은 205개교에 총 50,248명이며 ▲일반대상자(과학중점학급 지원자 1,278명 포함) 49,409명 ▲체육특기자 663명 ▲정원 내 특례 6명 ▲정원 외(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 특례) 170명이다.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는 불합격자(148명), 자사고·외고·국제고 합격자 (8,417명), 예술·체육중점학급 등 합격자(246명) 총 8,811명을 제외한 50,248명이 배정받았다.

이번 배정 대상자는 2019학년도보다 1,848명이 감소했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입배정 대상 학생수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후기고 배정에서 학교 간 학급당 학생수 격차를 완화키 위해 28명으로 학생수를 낮췄다. 그 결과 올해 학생들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89%다.

신입생은 지난달 29일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통지서’를 출신 중학교 및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았다. 30일과 31일에는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희망 사항을 존중하면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가 학교 간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배정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