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정부가 지난달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해 컴퓨팅 교육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세종교육은 AI의 기초인 소프트웨어 교육에 더 많은 채비를 갖췄다.

교육청은 세종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온라인 코딩 등 프로그래밍을 직접 체험해보며 화면과 물체 등이 명령에 따라 움직임을 보고 느끼는 SW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SW교육 체험센터는 최근 조치원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원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337㎡ 면적 규모로 구축됐다.

센터는 교육원 3층 정보관에 2개의 체험실과 교구실, 운영지원실 등 총 4개 실로 구성됐으며 최신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됐다.

시교육청은 SW교육 체험센터를 통해 온라인 코딩을 교육하고 각종 프로그래밍대회에서 프로그램들을 시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저지 서비스 등도 지원해 학생들의 SW도전문화를 조성했다.

더불어 SW교육에 대한 교육력과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원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동반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부가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인공지능 카드를 꺼내들을 만큼 산업사회가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에서 온 손님인 우리 아이들이 다가올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SW교육을 더욱 심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