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일까지 학교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관리 사업의 일환인 ‘이동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학교급식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상 나타나는 건강관리의 위험요인을 파악, 관리하기 위해 실시한다.

참여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소속 간호사, 심리상담전문가, 물리치료사 등으로 학교급식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서비스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과 관련해 건강진단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상담으로 이뤄진다. 또한, 뇌·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상담 등이 이뤄진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별 맞춤 운동지도와 올바른 작업자세 평가 및 직업병 예방상담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빨간약’과 연계해 서비스를 지속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학교급식종사자들의 건강관리의 위험요소 등을 파악하여 안전사고 및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학교급식종사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예방 능력을 키워 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