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특수학교 2023년 신설
장애학생 불편 해소…28학급 규모
기사입력 2019-10-25 10:33 | 최종수정 10-25 10:33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강남권역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장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과 지자체 협의 등 부단한 노력 결과 특수학교 신설건이 ‘적정’으로 통과돼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번 특수학교 설립은 장애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울산은 공립 특수학교가 중구에 울산혜인학교, 울주군에 울산행복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사립 특수학교 2곳도 북구에 위치해 지역배치 불균형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립 특수학교는 적어 특수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탈락되어 학부모 및 학생들이 해마다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28학급 180여명의 규모로 2023년 신설 예정이며, 이번 중투 통과로 신설비용 중 상당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