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0학년도부터 미래 신산업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래 유망직업, 인기직업과 관련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4개교의 5개 학과를 개편한다.

특성화고 학과 개편은 미래사회에 대응해 대구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분야의 고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 이번 개편은 지난해 교육부 컨설팅과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달 시교육청 심의 결과 최종 확정된 사안이다.

학교별 학과 개편 현황으로 대구공고는 스마트공간건축과를, 전자공고는 시각디자인과를, 서부공고는 자동화시스템과를 각각 신설한다.

또한 조일고는 건축디자인과를 소방안전과로, 서부공고는 기존 금속재료과를 소재설계가공과로 각각 개편한다.

개편된 학과는 내년부터 본격 적용되므로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과 개편으로 미래사회에 유망한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과를 반영함으로써 중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관심 분야로 진학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개편된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