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경제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의 전환을 통한 서울교육의 책무성 제고와, 개발도상국에 서울교육의 노하우 및 우수사례 전수를 통한 글로컬(Glocal) 교육교류를 위해 ‘동티모르’에서 해외 서울교육봉사단 활동을 진행한다.

이 교육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동티모르의 딜리와 아일레우 지역의 초등 2개교, 중등 2개교에서 수업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초중등학교에서 선발된 15명의 교사들이 과학·미술·음악·체육(무용)·보건(위생)·영어·한국어 및 한국문화 등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교사 교수 방법 전수 및 수업에 사용한 교육 기자재를 기부할 계획이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교사들은 지난 6월부터 정기 모임을 통해 서울교육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한 교과별 모임 및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해왔다. 지난달에는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을 방문해 동티모르의 교육상황과 서울 해외봉사단 활동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봉사 활동을 준비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2019 해외 서울교육봉사단 활동을 통해 국제적 나눔과 봉사를 통한 국제교류 증진 및 서울 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컬 교육교류의 양적 확대 및 질적 향상 노력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