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사립학교 교사 선발과정의 공공성 향상을 위해 사립 신규교사 선발 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했다.

이는 사립교사와 공립교사 시험이 동일한 날, 동일한 문제로 출제되도록 시교육청에 채용 시험을 위탁하는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4개교(삼량고, 인평자동차고, 동산고, 은광학교), 6과목(조리, 기계, 전자, 체육, 수학, 특수(중등)), 조리 3명, 특수(중등) 2명, 나머지 교과는 각 1명씩 총 9명의 위탁시험을 신청 받았다.

또한 위탁을 시행하는 사립학교에 대해 출제와 채점비용을 교육청에서 부담, ‘교원채용 온라인 공·사립 동시지원 시스템’을 통해 사립교사 위탁 시험에 적극 응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합격자 선정은 1차에서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 2차는 사립 법인별로 진행된다. 다만 다른 사립 법인들의 요구가 있다면 2차 시험까지 위탁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탁참여를 활성화해나가고 공개적인 선발 진행으로 투명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