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전 자유학년제를 오는 2021년부터 대전지역 88개교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대전자유학년제 운영 학교는 올해 29교에서 내년에는 59교로 대폭 확대 운영돼, 전면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부터 대전자유학기 5대 가치(선택과 확산, 사고와 질문, 탐구와 체험, 꿈 지원, 수업공동체)를 설정,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화사업인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해 대전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준비해왔다.

교육부로부터 매년 특별 지원을 받아온 이 프로젝트는 자유학년제 확대와 관련해 세 차례에 걸쳐 학교 전체 의견, 교사 및 학부모지원단 의견,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와 지역 및 학교 간 운영 격차 해소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확산,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면 확대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