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 업무경감 정책 5가지를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5가지는 '법정 의무연수 One(원) 패키지化(화)'와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심사 교육청 지원,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이다.

'법정 의무 연수 One 패키지化'는 전교직원이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 7개 영역을 One 패키지 원격연수(15차시)로 개설했다.

방과후학교 업무경감 정책 2가지도 오는 9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우선 교육청 제안서 심사 지원으로 학교에서 1차 심사를 생략하고 2차 심사부터 실시, 담당자 업무경감이 기대된다.

또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이다. 희망학교가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신청, 자유수강자 자동처리,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업무경감 정책에 이어 향후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를 실시, 교육적 효과가 적은 교육 사업을 우선 폐지, 현장체감 중심의 교육사업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사업(과제) 정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으로 교원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