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천국이다

강휘생

소나무 밤나무 단풍나무가

서로 어깨동무하고

하하 웃고 있다.

노루 사슴 람쥐도

사이좋게 뛰놀고 있고

바위틈에서 흘러내린 물도

계곡에서 만나

서로 부여안는다.

해님 달님도

풀잎에 앉아 쉬어 가고

새들도 날아오는

숲은

세상의 천국이다.

-동시집「여자친구」에서. 엄기원 선정 -

강휘생

·《아동문학》지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새싹회 회원

·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 작품집「엄마 이발사」「해를 그리는 누나」

  외 2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