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석 제상담학 박사, NLP TRAINER(심리상담사 및 전문상담교사)사)한국다문화 청소년협회 상담소장
4. 감정과 감각경험의 특성을 이용한 심리치료의 방법들
1) 감각경험의 순간적인 변화
NLP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우발적인 경험방식을 모델링이라고 한다. NLP심리학에서 변화를 가져오는 방식은 문자 그대로 변화를 경험하는 것일 뿐이며, 그것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논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의도된 상황을 우연으로 만날 뿐인 것이다. 가상의 상황이지만 실제 경험처럼 여기도록 할 필요가 있다. 상황을 빠르게 경험시켜야 효과가 크게 되어 있다.
NLP심리학에서 말하는 또 하나의 전제가 있다.
즉, ‘몸과 마음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상상의 경험이 현실의 경험과 다르지 않게 여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판단없이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음에서 위에서 말한 감각경험의 순간적인 변화의 실습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 자기가 정말 바라고 원하는 행동을 한 가지 정해 본다
* 앞에서 말한 그 바람직한 행동이 유발되는 상황을 시각적 이미지로 떠올린다. 필요하다면 소리도 들어본다. 그 상황에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확인해 본다.
* 같은 상황에서 나타나기를 희망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한 가지 정한다. 역시 보고 들으면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 순간적으로 ‘휙’ 소리와 같은 신호와 함께 두 가지 이미지를 교차시킨다.
* 위와 같은 실습을 몇차례 반복한다.
* 변화의 결과를 점검한다.
2) 앵커링(정서의 조건화)
앵커링 기법은 특정한 마음상태와 신체자극 사이에 연결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이미 우리들 마음속에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예를 현실 속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을 예를 들어보면 우리들 삶의 기억 속에 불편했던 경험과 유사한 상황을 현실 속에서 만나서 속이 편치 않은 감각을 느낀다든지, 아니면 오래전에 헤어진 연인과 함께 듣던 노래를 들으면 괜히 슬퍼진다든지, TV 같은 데서 특정 음식 광고를 보면 허기를 느끼고 식욕을 느끼는 것 같은 일들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 현상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비록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몸이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는 것을 다시 만나게 될 때 나타나는 반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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