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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36년의 일제 식민시대를 거치고 해방 후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을 겪으며 폐허 속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최대의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었던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으며 겨우 생활을 이어가는 상태에서 근대적 산업화를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을 농업 중심 국가에서 공업 중심의 산업국가로서의 발전을 목표로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1962년~1966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한 단계 성장 발전시켜 오늘날 세계 경제의 중심축에 속하는 나라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경공업 중심으로 전력·석탄의 에너지원과 기간산업을 확충하고 신발, 섬유, 가발 등을 육성시켰으며, 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중공업 중심으로 식량 자급화와 산림녹화, 화학·철강·기계공업의 건설에 의한 산업의 고도화 정책을 펼치며 국가의 대동맥 역할을 하였던 경부고속도로도 이 시기에 건설하였다.

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중화학 중심으로 중화학 공업화를 추진하여 안정적 균형을 이룩하는 것이었으며, 4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자력 성장 구조를 확립하고 사회개발을 통하여 형평을 증진 시키며, 기술을 혁신하고 능률을 향상할 것을 목표로 이 시기에 분야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통하여 육성하였다.

그것이 바로 70년대 중 후반부터 시작된 직업교육에 있어서 각각의 지역별에 알맞은 특성화고등학교와 특성화 대학 등을 지정하고 육성하여 관련 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과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여 산업사회에서 그 인력을 채용하여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그 시절 직업교육계 학교인 지금의 공업계, 상업계 학교에 진학하면 일정 부분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국가 장학금을 주어 큰 어려움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일계 대학 특별전형의 혜택으로 많은 학생이 산업체 취업과 대학 진학을 통하여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개발하여 지금 대한민국 산업체의 발전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과 희생은 감수하고 미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그분들께 우리는 큰 박수와 한편으로는 위로를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 우리는 다시 교육에 주목하여야 할 시기이다.

새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필자는 43년 전 청운의 꿈(교사의 꿈)을 지닌 채 서울의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 MBC라디오의 새해 캐치프레이즈가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라는 방송을 매일 들으며 나름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며 미래를 위하여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것에 비해 현재 잘살고 있는지는 지금의 50대 후반부터 70대 초반까지의 국민에게 물어볼 일이다.

우리 사회가 자신의 역량에 알맞게 바람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실망이나 절망을 안겨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며 맡은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는 국민 대다수가 잘살고 있다는 사고를 갖고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 사회, 산업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바람직하고 올바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모두 다시, 교육에 집중하고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고 그 교육을 토대로 바람직하고 올바른 사회로의 발전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다시 교육!, 새로운 교육의 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