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세

전 인천청천초등학교장

한밤을 지세며 새벽까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을 지켜본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에서 맘 조리며 지켜보았을 것이다.

1948년 건국 이래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열 두 분의 대통령이 나라를 다스렸다. 그러나 아직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추앙할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대통령 마다 당대 큰 공적을 남겼으나 옥에도 티가 있다고 장기집권 독재정치 부정축재 측근 비리 직권 남용 국론분열 등으로 흠집이 있어 국민의 지탄을 받은 것 같다.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한 대통령 국민이 추앙할 대통령이 나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해 본다.

대통령은 가정의 부모와 같이 따뜻해야 한다.

“헌법 제69조.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

국민 앞에 굳게 약속한 대로 잘 했다 칭찬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선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삼권분립을 지켜 직권 남용이나 제왕적 대통령은 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분단 된 상태에서 안보를 튼튼히 하여 나라를 지켜야 한다. 북한에 끌려다니는 대북정책이 아니라 군사력 강화 한미일 동맹 강화를 국시의 제일로 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는 민주공화국임을 적시하였다. 또한 국민들의 생업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분야에서 삶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그 외 대통령으로서 할 좋은 일이 많다.

교육문제 국민건강 주거환경 중농정책 청년 일자리 복지 외교 첨단 산업 발전 등 고루 성장 발전시키는 대통령으로 국정을 잘 수행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학식과 덕망이 있고 말씨 마음씨가 곱고 근엄하고 백성을 행복하게 해 주는 대통령상을 원한다.

적폐청산을 내세워 무고한 사람을 벌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정치 보복은 사라져야한다. 물론 범법자를 묵인해선 안 된다. 선거공약을 지키겠다고 초법적 악법을 만들어 강행처리 하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입법 사법 행정 각 기관마다 협의기구가 있다. 모든 일은 자유민주주의 대 원칙하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바란다.

대개 처음 일을 맡으면 멋지게 잘해보겠다고 다짐한다. 부디 초심을 잊지 말고 직책을 잘 수행하는 훌륭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대통령은 명예만으로도 자족하는 대통령 인자한 대통령 역사를 바로 세워 애국심이 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된다면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추앙받는 대통령이 되리라 요즘 국민 대통합 공의와 정의를 내세우고 있다,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잠언 31:9)

르무엘 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훈계한 말이다. 남을 억울하게 하지 말 것이며 국민들의 고통을 헤아리는 자상한 대통령이면 좋겠다. 청컨대 이번 대통령은 국민이 열열히 추앙받는 대통령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