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학생이 휴지를 버리기에 잠시 학생을 불러서 휴지를 버린 것을 얘기하면서 다시 쓰레기통에 버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지나가면서 학생은 후렴구가 좋지 않은 소리를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계속 누군가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왜 계속 얘기를 해야 할까요?

어린 아이들이 성장할 때 경험의 수치를 높이기 전에 일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 보고 듣고 경험하기 위해서 따라합니다.

두 번째, 의미를 알기 전에 행동으로 말을 배웁니다.

세 번째, 의미를 알기 위해 행동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이 때 정신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물론 쓰고 기억하는 피드백 학습은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성숙해 지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있으며 선생을 선생답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어주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충돌이 있으며 사회에서 학생을 경험해본 많은 사람들이 경험과 경력에 맞는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이 사회의 건강한 대물림은 성장과 성숙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만 학생다워야 하는가? 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나 자신을 보는 연습입니다.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행동으로 말을 배우고 행동으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배운 것이 도구가 되기도 하고, 가치가 되기도 합니다.

운동을 잘 하는데 운동이 자신의 삶의 도구가 되면 자신도 도구의 일부가 됩니다.

운동을 잘 하는데 운동이 자신의 삶의 가치가 되면 자신도 가치의 일부가 됩니다.

나를 도구로 쓸 것인가? 나를 가치로 쓸 것인가?

도구로 쓴다면 행동만 있을 뿐이며 가치로 쓴다면 말과 정신이 쓰여질 것입니다.

배움이 그렇습니다.

자신을 가치 있는 학생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학생을 학생답게…

나를 먼저 보는 나답게…

나의 특징은 무엇이며 학생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행동으로 말과 정신을 가치있게 쓸 수 있는 나를 찾아봅니다.

문득 ‘나답게는 무엇일까? 학생답게는 무엇일까?’ 라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 고민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켰으면 합니다.

자연은 자연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이러한 과정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끊임없이 만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환과 정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더 큰 의미에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가치로 변화시키는 자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부를 가치있게 배우는 자신을 만들어야 공부를 배우는 나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운동을 가치있게 배우는 자신을 만들어야 운동을 배우는 나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가치있는 삶을 사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답게 시리즈

나는 나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자녀는 자녀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선생님은 선생님답게~

지도자는 지도자답게~

사람답게~

성품이 살아있는 나답게 / 온전한 나답게 / 도전하는 나답게 / 평온한 나답게 / 용기있는 나답게 / 이해하는 나답게 / 인정하는 나답게 / 감사하는 나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