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속에서도 반짝이는 기쁨, 현직 20년 안팎의 미술 교사들이 진솔하게 담아낸 학교 이야기. 이 책은 홀로 고군분투하는 동료 미술 교사들을 위해 현직 20년 안팎의 선배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어 펴낸 책이다. 학년 초 회의들과 계획서 작성부터 수업 운영, 행정 업무 및 기자재 관리, 담임 교사로서 맞닥뜨릴 여러 상황까지 학교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고민이 그저 고민에 그치지 않도록, 공감 어린 시선으로 다양한 사례와 조언을 함께 전한다.
혹자는 미술을 여유로운 과목이라 평하지만, 사실 미술 교과는 정해진 절차보다 교사의 노력과 재량에 좌우된다. 그러다 보니 어느 교과보다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주요 교과에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수치화된 평가가 어울리지 않는 교과인 만큼 수업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도 깊다. 그럼에도 미술 교사들은 주어진 여건 내에서 학생들의 인생에 남을 만한 경험을 더하기 위해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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