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세상 118호가 금년 가을호로 출간됐다. 이번 계간지에는 제20회 한국아동문학창작상수상 소식을 실었다. 동시부문에는 시인 권오봉의 ‘그래 맞다’와 시인 권희표의 ‘아빠 닮았대요’ 가 동화부문에는 작가 박진희의 ‘썸낭의 모험’, 작가 양봉선의 ‘수상한 수달의 우당탕 여행’이 영예를 안았다. 또 등단한 지 60년이 된 원로 아동문학가 이상현의 진솔한 대담이 실려 눈길을 끈다. 이어 112회 아동문학세상 신인문학상 수상한 시인 배종선과 성영희의 시와 유아동화부문에서 수상한 작가 신희남의 유아동화가 수록됐다. 심사평에 의하면 오랜만에 아동문학에서 유아동화 당선자가 배출됐다. 줄거리를 굳이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글체만 보아도 흥미롭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발행인 엄기원은 아동문학세상은 끝없이 넓고 밝은 세상이라며 이곳의 주인은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이라고 전하며 변함없는 아동문학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