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고 ‘쓰담쓰담’ 선생님들 지음 / 웰북

본 책은 현천고등학교 글쓰기 모임 ‘쓰담쓰담’의 교사 9명이 남긴 일상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생도 학생도 전대미문의 경험을 했다. 선생님들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영상을 만들고, 참여가 저조한 아이들을 끌어들일 방법 등을 연구했다. 10월이 되어 등교수업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학년과 학년 간의 갈등. 부족한 소통의 기회 등 어려움이 많았다. 교사들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몸짓과 말들에 숨은 의미를 해석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에 옮길 때까지 지지하고 기다리며 함께 성장해 나갔다, 본 책은 학생과 교사가 서로 배움이 일어나는 길목에서 겪었던 일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이들 없는 교실에서 고군분투해 온 선생님들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