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다리를 지켜보면 세상이 보입니다

박용철 저 / 레드우드

이 책은 주로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벌레 60여종에 대한 짧은 기록을 담았다. 에세이로 쉽게 풀어쓰고 시의 언어로 인문학적 성찰을 압축했으며, 저자가 수십 년간 찍은 사진을 더했다. 보통 사람들은 벌레에 대해 막연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벌레가 생태계에 기여하는 바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곤충은 살아남기 위해 모험과 도전을 통해 공진화를 이룬다. 이처럼 열정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곤충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