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소년이 사랑한 우리 새 이야기』는 어린 생태 연구가이자 생태 사진가인 어진이가 자연 속에서 만난 새와 동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진이는 특히 수릿과와 매, 부엉이나 올빼밋과의 맹금류 조류들에 매료되어 있었다. 어진이의 조류 생태 관찰기나 사진은 그 열정과 세밀함, 새들과 몸과 마음을 하나로 섞어 내는 독특한 탐구 방식이 돋보였다.
저자 김어진은 1996년에 태어나 고양 백마초등학교을 졸업했다. 중학교부터는 대안학교인 고양자유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현재 파주자유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이다. 2006년부터 고양시의 환경운동연합 소모임인 ‘하호’에서 탐조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