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계초, 직업체험 위해 기초탄탄반 구성
요리․의료․서비스업 등 실제 직업현장서 체험
지방의 한 초등학교가 교내 직업체험반을 별도로 구성,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의 직업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인계초등학교(교장 김진랑)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반을 구성, 창의 직업체험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 인계초는 1~6학년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기초탄탄반 학생들에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색다른 프로그램 마련했다.
키자니아 직업 체험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안내 지도에 따라 관심 있는 직업체험관을 꼼꼼히 살피고, 체험을 하면서 직접 사용할 체험용 신용카드와 통장을 개설하기도 했다.
곧이어 모둠을 이룬 학생들은 각 층마다 마련된 직업 부스를 자율적으로 체험했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햄버거, 피자, 쿠키, 초콜릿, 우유, 도넛, 라면 등 다양한 요리 체험 코너에서 실제 요리사가 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의료분야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은 의사, 약사, 치과의사, 응급실 체험에 나섰고, 활동적인 학생들은 소방관, 경찰관, 여행 안내원, 비행기 승무원 등의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뷰티 센터, 백화점, 호텔, NGO, 보안 회사 등에 취직해 때로는 직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고객이 되기도 하여 흥미진진한 실제 직업 체험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직업 체험 활동을 마친 후 활동에 참여한 김별 학생은 “다양한 직업 체험을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활동을 하다 보니 내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직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비롯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움 중심의 맞춤형 창의교육 활동을 추진하는 인계초는 테마가 있는 4계4색 현장체험학습을 마련하고 있다. 돌봄과 채움의 인계 꿈지람터와 원클릭 생생 체험정보통신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생한 체험활동이 미래의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계초등학교 김은정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직업체험을 중요하다”면서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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