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1학년 고교생들이 왕성한 호기심과 연구로 국내 특허출원을 취득함과 동시에 내년 졸기졸업을 맞게 됐다.
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양기수, 사진)는 최근 27명의 1학년 학생들이 국내 특허출원에 성공하면서 세계 유일 특허출원학교로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에 특허출원에 이름을 올린 27명의 학생들은 오는 2012년 조기졸업을 앞두고 있어 전국 유명 대학뿐 아니라 해외 유수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2명의 1학년 학생들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겨울방학 전에 국내 특허출원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전북과학고가 학생들의 대거 특허출원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 데에는 학교만의 이색 교육 프로그램과 지도교사와 학교장의 굳은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전북과학고는 1학년 때부터 과학탐구 실험화동과 심층수업을 등을 통해 산출된 것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전문적으로 활용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특허출원이다.
1학년 학생들의 특허출원과 발명 지도를 맡고 있는 김병삼 교사는 7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한 실력자로 학생들의 특허출원과 과학탐구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특허출원과 함께 조기졸업을 하게 된 1학년 학생들은 새로 진학하는 후배들에게 1:1 특허출원 방법과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전북과학고는 이를 전통으로 이어가 학교만의 경쟁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 특허출원이라는 탄력을 이어받아 2012년 전북학생발명경진대회에 45명이 참가해 전국 발명왕 재패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학교 심층수업과 과학 탐구활동,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탐구실’이라는 특허 발명공간을 조성해 기능 시험에 매진하고 있다.
시골 외진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는 전북과학고의 전력은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반복삼아 연구하려는 자세에 덕분이다.
전북과학고 김병삼 교사는 “학교장의 독려와 교직원들의 수고가 오늘날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과 함께 특허출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전북과학고의 비전은 세계를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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