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전남순천 주암초등학교(교장 정동조․사진)에서는 지난 17일 순천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와 면내의 기관장,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라인스케이트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순천시청, 순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760㎡(230평) 크기의 아름다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완공되었다.

학교스포츠클럽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인라인스케이트부는 그동안 교문 입구의 교통 안전의 위험이 있는 차량 진입로에서 운동이 이뤄졌다. 그러던 차에 댐 주변지역 학교 교육체육시설 개선사업 지원으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시설공사가 이뤄졌다.

이 날 행사에서 커팅식이 난 후 유치원생 및 전교생이 인라인스케이팅을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청명한 푸른 가을 하늘, 붉게 물든 단풍과 더불어 전원 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의 모습 그대로였다. 5학년 이다빈 학생은 “학교에 이렇게 멋진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생겨서 너무 좋을 뿐 아니라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최순학 학생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생겨서 몹시 행복하다”고 전했다.

정동조 교장은 “주암초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라인스케이트장 완공으로 학교 체육시설 및 교구 확충으로 내실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도 보다 효율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해 창의성을 발휘해 자아실현의 성취감을 실현함으로써 대표선수 육성은 물론 미래사회를 주도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