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경 충북 군서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겪을 법한 다양한 제약들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 군서초등학교에서는 ‘장령산 숲 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친구를 이해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지역사회와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특히 학부모님들이 서로 자녀 교육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부모들이 소통의 장을 정례화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이 교장 이하 군서초 교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 아침 학생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숙경 교장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ㅎ지 않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야말로 교사의 사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학생을 위하는 마음이 큰 만큼 학생을 위한 길이라면 쓴 소리도 달게 받을 것을 다짐하며 학생 지도에 있어서 언제나 한 번도 생각하고 정도(正道)와 원칙을 뚝심 있게 지키고자 하는 이숙경 교장.

그는 상담 용어 중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청담자를 언급했다. 이숙경 교장은 학생들을 청담자로 생각하며 학생들이 말하기 전 혹은 말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아픔이 무엇인지, 학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교사 그리고 그런 교사들로부터 행복을 나눠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오늘도 꿈꾸며 교육현장의 일선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