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대성초 황정하 교장은 창의․인성과 재능․꿈을 가꾸는 대성행복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장차 세계에 나아가 당당한 글로벌 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롭게 탐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창의인,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건강인, 스스로 감성과 소질을 키워가는 감성인,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도덕인을 기르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학창시절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고 어떤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일을 즐거워했던 것을 계기로 교직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황 교장은 아이를 가르치고 교육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장이 생각하는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은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야 하고 학생들은 즐거워야 한다고 전한다. 이것이 바로 요즘 말하는 행복교육이다. 교사는 지식뿐만 아니라 감성을 싹틔우는 일에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됩니다. 아동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가 교직에 있으면서 거둔 가장 큰 성과라면 제게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뛰놀 때예요” 교사로서 그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대성초에서는 학생의 5대 행복역량과 10대 가치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건전 가치관 형성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내면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존의 놀이 활동과 체육활동에 인성 가치 덕목을 접목시킨 실천 중심의 인성놀이 활동으로 학생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힘쓰고 있다.

황 교장은 오늘날 교육당국은 서로 앞서가고자 하는 경쟁의식이 팽배해 학교와 교사들로 하여금 정해진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도록 내몰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얘기한다. 교사들 역시 소명의식보다는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의식이 클 뿐 아니라, 학부모 역시 소비자 의식이 강해 학교 교육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 보이는 것에 아쉬움을 전했다. 교사나 학부모는 학생을 바람직하고 건강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는 진정한 협력 관계가 교육을 완성하는 참 표본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