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안초등학교(교장 한대원 ∙ 사진)는 도서실에서 ‘책과 함께 꿈꾸는 상안 꿈쟁이 도서행사’를 지난 8일 진행했다.


그 첫 번째 행사는 상안초 학부모회의 주최로 열린 도서바자회로 206여 종의 신간도서 및 추천도서가 전시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판매됐다.

도서바자회를 시작으로 '퀴즈응모(도서관은 어떻게 이용할까?)', '숨은 책을 찾아라!(청구기호로 책 찾기 미션)', '책 읽은 꿈쟁이 찰칵!(독서 모습을 즉석 카메라로 찰칵!)', '이 책을 소개합니다' 등 다양한 도서실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도서바자회 진행을 맡은 이미경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책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익금의 일부로 학교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매년 봉사하는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한 5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인터넷서점을 통해 어머니께서 책을 사주시거나 멀리 있는 서점까지 가서 책을 사야해서 힘들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멀리가지 않고 직접 책을 보고 살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대원 교장은 “도서바자회를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책을 고르고 선택하는 경험과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판매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수익금을 상안초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