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지난 27일~28일 1박2일 일정으로 대만 자매학교 국립묘율고급농공직업학교(교장 진진통)와 국립가동고급농업직업학교(교장 양영) 교류단 41명이 전남다향고등학교(교장 이해채·사진)에 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2014년 11월 다향고에서 자매학교를 방문하였던 바, 상호교류 형식으로 이루어진 행사다.

다향고는 이번 교류행사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차시음회, 사물놀이, 보컬, 댄스로 환영하면서 우리고장 보성을 소개하고 중간체조-제과제빵-녹차제조-자동차실습-중장비 시승 등 수업을 즐겁게 참관하면서 학교간 상호이해를 증진했다. 또한, 보성다원, 차박물관을 찾아 차문화 전시물 관람과 차시음회를, 율포 해변에서 보성소리 노랫말 ‘아리랑’을 부르며 보성 소리를 체험했다.

다향고 이 교장은 “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가의 벽을 넘어 매우 친해졌다. 환영행사를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하였는데 이를 통해서 자존감과 애교심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형식보다는 내실 있게 교류하면 좋겠다. 금년 11월에 우리학교에서 대만 자매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향고는 64년의 전통을 가진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동차과, 차산업경영과 16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2014학년도 취업률은 78%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