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대전탄방초등학교(교장 이종율·사진)는 지난 18일 학교 교사와 5, 6학년 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 전문 강사이시자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낸 정종한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통일 교육을 진행했다. 40분 간 실시된 금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는 강의에 집중하며 분단의 피해와 통일이 가져올 긍정적 미래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특히 통일로 인해 드높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평화 통일이 된 후의 우리나라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시간 내내 열심히 집중했던 6학년 박진이 학생은 “통일이란 게 도덕책에서만 듣는 말이고, 멀리 떨어진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노력하면 통일을 하는 것이 실천 가능한 일이란 것을 알았고 통일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승수 교감은 “고학년 학생들이 40여분의 시간 동안 집중해서 통일에 대해 열성적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하였으며, 또한 대전탄방초등학교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통일 글짓기, 애국가 4절까지 외워 부르기, 무궁화 태극기 그리기 등 앞으로 다양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계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