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경북창포중학교(교장 장달후·사진)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일중학교, 환호여자중학교, 흥해중학교와 연합해 27가정 80여명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 1박2일 가족캠프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 활동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피자, 치즈 만들기와 도미노를 활용한 신나는 레크레이션, 가족 감동캠프 및 근대사 박물관 관람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자녀가 청소년기에 들면서 대화가 줄어들고 관계가 소원해졌었는데 이번 기회로 자녀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학생들도 직장생활에 지친 부모님이 많이 피곤하실 텐데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부모님께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며 쑥스러워 했다. 또한, 2학년의 한 여학생은 가족캠프 이후 부모님의 어투가 좀 더 부드러워졌고 가족캠프 전보다 더 화목해진 느낌이라며 이번에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교장은 “인성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