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암초등학교(교장 김동계∙사진)는 학교 스카우트 선서식을 지난 18일 진행했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컵스카우트와 병설유치원 원아들로 구성된 비버스카우트 선서식엔 학부모님들과 함께 스카우트 대운영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께서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서식은 부대장이 신입 대원 손을 잡고 마제형으로 입장하면서 본교육성단체 대표인 김동계 교장의 모닥불 점화로 시작됐다. 규율대원들의 힘찬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규율낭송과 신입 대원들의 선서에서 대원들의 스카우트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선서의 내용엔 윗사람을 잘 따르고, 남의 힘을 빌지 않고, 날마다 착한 일을 한다는 규율과 함께 나의 의무를 다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스카우트 규율을 잘 지키겠다는 스카우트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친구들을 도와 사이좋게 지내는 따뜻한 학교생활에서 밝은 미소와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갈 것이다.

선서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서식을 하고 나니 정말로 스카우트가 된 기분이다. 가슴이 떨리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스카우트 생활을 열심히 해서, 오늘 선서한 내용이 거짓말이 되지 않도록 활동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학교는 몇 년간 스카우트 활동이 없어 대운영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올해 다시 대를 구성하여 컵스카우트와 비버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보별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도와가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폭력 제로, 사랑가득 최고인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