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작년 3월 1일 옛 울산동중학교에서 5학급으로 임시 개교했던 국내 유일의 스포츠전문가 양성 전문교육기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정재오·사진)가 울산 북구 산하동 신축건물로 이전해 지난 23일 개교식을 가졌다. 본교는 지역 전문 스포츠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개교한 학교다.

스포츠과학을 적용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빛낼 국가 대표선수로 거듭날 스포츠 전문과정과 스포츠 핵심 역량을 함양하여 스포츠 각 분야에서 스포츠외교관, 스포츠마케터 등의 전문가로 활동할 스포츠인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단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을 뿐 아니라 서울대 체육교육과, 중앙대 체육교육과, 영국 Brighton 대학교, 울산대 병원과 상호협약(MOU)을 체결해 모범적인 협력 네트워크 체제의 기반을 갖추어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에서는 약 8억 상당의 웨이트 트레이닝실 기자재와 수영장 내 최첨단 전광판을 기증해 울산스포츠과학중‧고의 새로운 도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정재오 교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종목별 훈련장과 더불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인적 품성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바꾸어 갈 수 있는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