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제주 김녕중학교(교장 현익부·사진)에서는 학생자치회실을 마련해 학생회 자치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자치회실은 컴퓨터 1대, 10명 이상이 회의를 할 수 있는 탁자와 의자, 그리고 사물함이 갖춰져 있는 독립 공간이다. 학생회가 회의를 하는 장소로 이용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위한 아이디어 공간으로 탄생했다.

본교 학생회는 2015학년도 입학식(선후배 인사)을 부분적으로 실시했고, 교내체육대회・인성수련・만장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며, 각 부서별 활동으로 ‘용돈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 결연 맺기’,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아침 10분 독서’, ‘화장실 화장지 관리하기’ ‘영어 문장·제주어 속담 소개하기’, ‘체육관 관리하기’, 등 학생 스스로 기획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5학년도 교육 중점 활동인 학생회 자치활동 활성화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학생회(회장 김다희, 부회장 양진웅·이나나)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성을 기르고 학교생활을 능동적으로 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현 교장은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가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