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강원홍천 삼포초등학교(교장 박종구·사진)는 지난 4월 27일부터 4일 동안 생태·자연·환경을 주제로 ‘봄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학교 특색에 맞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봄 계절학교는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봄에 학생의 삶과 배움을 연결 지어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활동이다.

이번 봄 계절학교 기간에는 허브 체험, 도자기 흙으로 표현하는 나의 꿈 타일 벽화, 신나는 예술여행 초청 공연, 학교 숲 생태 탐험, 친환경 EM 비누 만들기, 삼포교육가족 행복 체육대회, 봄 소풍 등의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이 펼쳐졌다. 이번 봄 계절학교에서 주목할 점은 <함께하는 학부모! 재능기부의 날>을 통해 학부모 강사가 진행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역사회에서 허브농원과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 참여에 힘입어 학생들이 흙과 꽃, 자연과 꿈,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박 교장은 “봄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체득하는 값진 시간이 되리라 기대하며, 무엇보다 교육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화합과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학교 문화가 바탕이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