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도초등학교(교장 최병호 · 사진)는 지난 23일 우리 마을 공동체 교육 기부로 아나운서와의 만남을 가졌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한 진로를 탐색해 보고자 아나운서들이 3학년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아나운서가 하는 일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현직 대구 MBC 아나운서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통하여 아나운서가 하는 일을 보여주고 아나운서의 발음, 호흡, 발성하는 법과 바른 언어 사용하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 교육을 받은 5학년 학생은 “평소 ‘아나운서’ 는 나의 장래 희망이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아 막연하게만 느꼈는데, 오늘 직접 아나운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병호 교장은 “현직 아나운서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을 교육 공동체 교육 기부를 위해 본교에 방문하여 살아있는 직업 체험을 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좋은 취지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꿈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