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고(교장 김석언 · 사진)가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창의성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월 거행된 2015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예선 대회에서 단양고의 단백드림 동아리는 금상 및 은상을 차지해 오는 5월 18일 부터 5월 30까지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열리는 2015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신예찬, 이찬호, 홍민우, 김건우, 정용환, 유건상, 김서희, 전마리, 최정현)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으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 금상수상의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냈다.

또한 단백드림 동아리는 삼성꿈장학재단 사업인 주제별 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며, 생활 속 과학화 실현과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해 교육재능기부활동과 문화탐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과학 발명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 +별명연극 +과학놀이’ 등을 준비해 결혼식장,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봉사 공연을 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과학을 일반인들의 삶 속에서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신우철 교사는 “2010년에 만들어진 동아리가 이렇게 잘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한다는 점이다”며 “특히 졸업한 선배들과 수능을 본 고3학생들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고, 이런 모습들이 결국 선후배의 자랑스러운 합작품으로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언 교장은 “단백드림 과학 동아리 같은 우수한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것이며,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 중에서 단양을 빛낼 인재가 나오게 될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