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김주경 기자]  광림초등학교 나유숙 교장은 ‘기본이 바로 선 교육으로 세계 속 주인공이 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일신우일신 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라는 기저 아래 교사와 학생 모두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나 교장은 부모님을 비롯해 형제, 자매 모두 타의 모범이 되는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다보니 본인 역시 자연스레 교육자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젊은 시절에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뒤돌아보면 올바르고 참된 교육 실현을 위해 겪어야 할 일을 겪은 것 같아 감사했다고 얘기한다. 재직하면서 힘든 점 보다는 보람된 일이 더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면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제작한 ‘광림 생활기록장’ 발간이다. 생활기록장은 학생들의 기본 생활습관을 비롯해 학습 능력을 일깨워주는 생활 장치다. 바른 생활, 스스로 실천하는 학습, 효사랑 실천, 에너지 절약 습관,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록장을 구성해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나 교장이 중시하는 교육이 또 한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환경 교육이다. 광림초는 초록지구 지킴이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접근 방식의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생활 속에서 배우고 있다.

광림초를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 바로 학교 곳곳에 심은 다양한 식물과 사시사철 꽃피우는 자연친화적 학교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에겐 살아있는 식물 체험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 외 교실 전기소등, 수돗물 잠그기, 분리수거 하기 등 지구환경을 살리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애쓴 결과, 2014학년도 광주광역시 탄소은행제실천 학교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나 교장은 평소 대망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꿈은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큰 꿈을 품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생활로 목표하는 꿈을 이뤄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자랑스런 미래의 광림인으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