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윤기·사진)는 종합고등학교 형식을 띄고 있는 학교로서, 교내에 일반 계열(7개 반)과 실업 계열(3개 반) 모두 존재한다. 세종여고는 각기 다른 기량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제 각기 실력을 뽐내고 있다. 본교는 학교 특색 중 하나로 학생들이 테니스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제36회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 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세종특별시 대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 스파크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종여고는 여고부 단체전(5단 2복식) 결승전에서 수원여고를 만나 종합전적 4-2로 승리해 여고부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세종여고는 지선애·한승희(3학년), 엄선영·허주은·이예린(2학년) 등 총 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작년에는 고등학생과 일반 성인이 참가하는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김윤기 교장은 학업과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혹독한 훈련을 잘 견뎌준 결과 계속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안타깝게도 김다빈(3학년) 학생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음에도 지선애, 한승희 등 나머지 학생들이 잘 채워주며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기게 가능했다며, 전국체전까지 승전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