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부대초등학교(교장 오종만·사진)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특색교육과정인 겨울계절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겨울철 모습을 알아본 후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놀이인 연 날리기를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비닐봉지와 신문지를 활용해 저마다 멋진 연을 만들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실을 감고 풀며 형형색색의 연을 바람에 실어 날렸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하지 않고 신나는 놀이감으로 여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완성된 감사 카드에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 주변 이웃 등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편지로 담겼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다.

4학년 배은빈 학생은 “그동안 추운 겨울에는 실내 활동만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을 만들어 날려보며 겨울 놀이가 정말 신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종만 교장은 “이번 겨울계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겨울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