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광학교(교장 김정옥·사진)는 지난 5일 본교 본관 3층 도서관 리모델링 완공식을 가졌다.

하트하트재단에서 실시하는 시각장애아동 도서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삼성전자서비스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총 8,000만원의 예산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되었으며 우리 학생들의 꿈을 펼쳐줄 공간이 되라는 의미에서 ‘세광꿈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도서관의 천장 석면을 제거하고 교체, 분리된 2개의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 눈이 부시지 않는 LED 조명등, 유·초등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오픈 서가를 확충해 자율 열람 공간 및 정보 검색 공간을 마련하고,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가 설치되었다. 바로 전맹, 저시력학생 모두 사용가능한 음성인식 및 독서확대기인 e-bot pro이다.

광주세광학교 한 학생은 “나의 꿈은 파티쉐인데, 도서관에서 파티쉐가 되기 위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도서관은 나에게 꿈을 이뤄주는 공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 김정옥 교장은 “밝고 쾌적한 도서관이 생기도록 도움 주신 관련 재단 및 후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본인의 꿈을 찾아가도록 교육과정 운영 및 장학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