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계초등학교(교장 김호익‧사진) 체육영재 육성종목(리듬체조) 교기 창단식이 지난 5일 오전 삼계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경상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상권 과장을 비롯해 본교 총동창회장 최학범 도의원, 학교운영위원회장 김명식 시의원,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김석인 국장, 경남체조협회 우계명·강남기 부회장, 김해시청 체육지원과 조명호 과장, 김해시체육회 최춘호 사무국장을 비롯해 학부모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 김해시체육회로부터 400만원의 창단지원금 증서 수여식도 열렸다.

삼계초등학교 리듬체조부는 2013년 토요 방과 후 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해 9월에 열린 김해시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체조부문에서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4년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2부에서도 곤봉과 리본 부문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기 지정의 필요성이 점차 커졌고 지난해 12월 김해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기 지정을 승인받았다.

국가대표 출신 정애화 코치가 지도하는 삼계초등학교 리듬체조부는 1~5학년까지 총 1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재 5학년 선수들은 오는 5월 말에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정애화 코치는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교기를 창단할 수 있어 기쁘다. 리듬체조가 삼계초등학교의 교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듬체조부 선수들도 “올해 전체 대회 상위 입상해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로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호익 교장은 “역사가 깊은 삼계초등학교에서 리듬체조 교기를 창단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리듬체조가 창의적 인재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본교의 교육 여건으로 볼 때 1~2년 안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 기관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리듬체조 새싹 꿈나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