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중학교(교장 남명희·사진)는 겨울방학을 이용,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별동아리 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지는 이번 활동은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린 20여 개의 동아리를 개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율 선택하도록 하였는데 총 242명이 신청하여 활동하고 있다.

실시 날짜는 동아리별로 다르며 방학 기간 중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 산책’ 동아리를 비롯하여 ‘은가비 과학 동아리’, ‘소통의 댄스 교실’, ‘날아라 셔틀콕! 배드민턴 동아리’, ‘꿈과 끼가 넘치는 밴드 동아리’, ‘독립영화제작반’, ‘모여라 같이 먹자, Dessert’ 동아리 등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동아리가 개설 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중학교의 특별동아리 활동은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이라는 충북 교육의 기본 방향에도 딱 들어맞는 것으로 지역 중심학교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긴 겨울 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영동중 선생님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 그 의미하는 바가 더욱 크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