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자 세종 쌍류초등학교 교장

세종시 쌍류초등학교 정미자 교장은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또 교장이 되고 보니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역사에 관심을 갖고 새롭게 역사 공부를 시작 해야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정 교장은 자신의 교육관과 관련 “교육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어야한다”며 “학교는 구성원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소질과 끼를 발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선생님들에게는 전문성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참여 활동과 소통을 통해 학교에 애정을 갖고 신뢰할 수 있도록 민주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자세로서 ‘Just do it now’ 를 강조했다.

정 교장은 “진정한 교육은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교육계의 선배, 동료, 후배 선생님들 모두는 인성이 뒷받침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소명 의식을 갖고, 교육의 본질과 최선의 지도 방법을 찾기 위해 각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즈음 세종교육은 열심히 교육해 왔던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자괴감을 들게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정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정 교장은 연양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시 1999년 교내 합창부를 조직하여 2004년까지 있는 동안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한 결과 연 5회 도 금상 수상 및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학부모들과 지금도 만나고 있는 정 교장에게 그들은 열심히 지도해 줘서 참 좋았다는 얘기와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또 정 교장은 2012년 3월1일자로 문을 연 세종특별자치시 첫마을 안에 위치한 참샘초 교감으로 발령받고 근무했을 때를 떠올렸다. 전국 공모 등을 통해 배치된 열정과 탁월한 능력을 갖춘 교사들과 함께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학생 중심의 진정한 스마트(SMART) 교육을 위해 노력한 일이 보람 있었다고 한다.

정 교장은 그 당시 참샘초 교직원 모두 첫 개교한 참샘초가 제대로 교육을 잘해야 세종교육이 바로 서고, 세종교육이 바로 서야 이전 기관 학부모들이 세종시로 오고 싶어 할 것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밤늦도록 일했다고 추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