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서초등학교(교장 최경태·사진)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범서초등학교 수영장에서 겨울 방학 중 전교생 50여명 모두가 수상 안전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은 2명의 코치와 모든 담임교사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5회에 걸쳐 10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교육을 마치고 나면 모든 학생들이 물에서 뜰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육에 참여한 최수원 학생은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물에 뜰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수영 안전 교육에 참여한 다른 학생은 “수영을 못 해서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는데 수상 안전 교육을 받고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이제는 물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수영은 아직 잘 못해도 물에서 즐길 줄 아는 수준 정도에 이르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태 교장은 “이번 기회로 두서초 모든 학생들이 수영을 잘 하진 못해도 위급시 물에 뜰 수 있는 정도로 훈련을 받고, 내년에는 헤엄을 쳐 20~30m 정도까지 이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