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량초등학교(교장 정영수·사진)는 지난 18일 4개 학년 6개 교실에서 글로벌 미래학교 수업 공개를 하였다. 청량초는 2014년 ‘국제문화이해학교’로 지정되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수업 공개는 그 동안 청량초가 글로벌 미래 학교로서 해온 활동을 점검하고 청량GCL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미래학교 운영내용을 소개하고 협의하기 위해 계획 되었다. 교육국제화특구 학교 교사 및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공개되었으며 그 동안 청량초에서 진행해온 프로젝트 학습이 녹아든 수업을 본교 및 다른 학교 교사들과 함께하고 협의를 하며 질의를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1학년에서는 ‘책은 내친구’라는 프로젝트 수업과 4학년의 ‘STEAM프로젝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악기연주’등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 학습의 특성 때문에 한 시간에 보여주기에는 한계는 있었지만 평소 해오던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보며 협의회 때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프로젝트 학습이 학급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면서 어려운 점과 프로젝트 학습 시 평가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정 교육국제화 특구 자율정책추진학교로서 청량초는 한해의 사업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고, 주변 학교는 인천시 혁신학교 도입으로 인해서 뜨겁게 달구어진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한 모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공교육의 발전을 위한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